제 목 : 새 언약과의 만남

설 교 : 조 용 기 목사

말 씀 : 에베소서 2장 8~9절

오늘은 ‘새 언약과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성경은 에베소서 2장 8절로 9절 우리 다 같이 한번 읽어 보십시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언약이란 히브리어는 ‘베리트’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베리트라는 말은 그 의미가 ‘자르다. 쪼개다. 가르다’는 뜻이 있어서 짐승을 잡아서 자르고 쪼개고 가르는 의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피를 흘려야 언약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모세도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받고 난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와서 짐승을 잡아 피를 그 하나님의 계명위에 뿌리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뿌려서 피의 언약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 피의 언약은 원시 종속 중에는 늘 옛날에 계속 되었습니다. 어느 종족이든지 서로 화목을 하고 같이 지내고자 하면은 족장들이 모여서 팔뚝을 그어서 피를 잔에다가 받아서 술을 채워서 섞어서 서로 상대방 족장끼리 마십니다. 피의 언약입니다. 그런데 피의 언약은 결코 깨어지는 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반드시 지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구약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을 때 피로써 언약을 맺었습니다. 짐승을 잡아 피를 흘려 언약을 맺었는데 구약시대 언약의 조건은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의 선민이 되고 하나님이 영원히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언약이 파괴됩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들어오고 난 다음 우상을 섬기고 다른 신을 쫓아가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고 언약을 깨뜨리므로 구약이 파괴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새 언약은 예수님의 피로써 인을 쳤습니다. 그 약은 짐승의 피로써 인을 쳐서 언약을 맺었으나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 조건인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파괴 되었지만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 아들의 피로써 언약을 맺었으니 이 언약은 도저히 깨어질래야 깨어질 수가 없는 언약인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8절에 보면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고 말했고

히브리서 8장 13절에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

히브리서 9장 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 가셨느니라”

히브리서 10장 14절에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예수님은 한 제물이지만 영원한 제사가 되어서 그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용서를 가져오셨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2장 19절로 20절에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찬송가 184장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를 작사한 로버트 로리 목사님이 뉴욕 브루클린 침례교회에서 목회 할 때의 일입니다. 1970년 뉴욕시는 전염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이 죽어갔습니다. 그의 교인 중에도 여러 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로리 목사님은 사람들의 죽음을 묵도하면서 마음에 깊이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날도 로리 목사님은 전염병으로 죽은 교인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와 지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향해 손을 내미시는데 손에 난 못자국에서 피가 뚝뚝뚝 떨어지면서 이마에 흐르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주의 자녀들이 전염병으로 죽지만 내 피가 그들을 덮어 주어서 그들의 영혼은 영원히 살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그래서 이 꿈에서 깨어난 목사님이 너무나 감동해서 그 자리에서 지은시가 184장의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라는 찬송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의 언약으로 인치면 어떠한 힘도 우리를 구원에서 빼앗아 갈수가 없습니다. 그럼 피의 언약은 어떠한 효과가 있을까요?

1. 죄가 영원히 청산되고 영원한 의를 주신 언약

일시적으로 죄를 용서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언약을 찍은 것은 영원히 죄를 멸했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우리의 죄가 다 없어지고 영원히 의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의라는 것은 죄가 티끌만치도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러움이 없는 자격을 말합니다. 의라는 것은 마귀의 참소를 할 수 없는 자격을 말합니다. 영원히 죄를 한 번도 안 지은 사람처럼 하나님 앞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는 자격을 주셔서 설수 있도록 해주시는 보혈의 효과인 것입니다. 그러니 보혈의 힘이 얼마나 큽니까? 죄를 영원히 사하고 이 죄 많은 우리들의 죄를 한 번도 안 지은 것처럼 인정해 주시고 하나님 앞에 설 때 조금도 부끄러움 없이 담대하게 설수 있게 하는 이러한 보혈의 용서와 의의 효과를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가 영원히 청산되고 영원한 의를 주시는 언약으로 주님께서 피로써 도장을 콱 찍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목숨을 바쳐서 피로써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구약은 짐승의 피로써 언약을 맺되 조건이 율법과 계명을 지켜야 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신약성경에는 예수의 피로써 도장을 찍을 때 조건이 뭐냐하면 믿는자는 용서와 의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구약은 율법과 계명을 지켜야 된다는 조건이 보통 힘들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짓고 계명을 어겨서 모두다 언약에서 떨어지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신약의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기만 하면 효과를 발생한다. 안 믿으면 효과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조건이라는 것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남녀, 노유, 빈부, 귀천 할 것 없이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버림을 받아야 마땅한 죄인도 마음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보혈이 효과를 발생해서 그의 죄는 영원히 사해져 버리고 영원한 의가 선물로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 말씀해 보십시오. ‘나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히 용서받고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꿈만 같은 소리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영원히 용서해 주시고 영원히 의롭게 되었다. 옆에 있는 분들에게 당신은 용서받은 의인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십시오. 그냥 의인이 아니고 용서를 받은 의인입니다. 행위가 올바르기 때문에 의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로 용서받은 의인이 된 것입니다.

수많은 아프리카의 사람들을 잡아서 미국이나 유럽에 팔아먹었던 노예상인 존 뉴톤 그는 아주 흉악한 사람이었습니다. 노예들을 배에 잔뜩 싣고 가면 뒤에 상어 떼들이 쫙 따라옵니다. 죽은 시체 먹으려고. 노예들이 하도 짐짝처럼 실었기 때문에 죽으면 그 시체를 바다에 던지면 상어들이 와서 잡아먹습니다. 그러면 존 유턴은 술을 마시면서 호탕하게 웃다가 나중에 술이 얼큰하게 취하면 “산 노예를 던져라!” 산 노예를 가둬서 배 뒤에 따라오는 상어 떼에게 던지면 상어 떼가 머리를 덥썩, 팔을 타타타 사람이 찢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보고 배를 두드리고 웃었습니다. 흉악한 죄인입니다. 그런데 불란서 해안에서 큰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배가 파산하게 될 직전에 그는 엎드려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늘 어릴 때 찬송가를 불러주고 기도해주던 우리 어머니 하나님이시여 나를 한번만 살려 주시면 내가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런 흉악한 죄인의 부르짖음도 하나님 들으셨는지 파도가 잠잠해지고 그가 해안에 도착하자 그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완전히 변화 받았습니다. 평생을 맨발벗고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가 지은시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일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우리 모든 세계 성도들이 즐겨 부르는 이 찬송가 405장을 바로 존 뉴턴이 지은 시인 것입니다. 말년에 그의 기억력이 거의 쇠퇴하여 갔을 때도 그는 다음 두 가지를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첫째는 ‘나는 너무나 큰 죄인이다. 너무나 큰 죄인이다.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감히 용서를 받을 수 있는가.’ 그러나 둘째는 ‘구세주의 보혈의 은혜로 죄에서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었다.’ 구세주의 보혈의 능력으로 나는 용서를 받고 의인이 되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인간으로써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수많은 흑인들을 노예로 팔아먹었고 산채로 상어 떼에 던져주는 흉악하고 악마적인 사람이 회개를 했을 때 그런 죄인도 하나님은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런 죄인의 그 죄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대신 죄를 짊어지고 흉악한 심판을 받고 그 피로써 영원히 용서해 주고 은혜로 영원히 의롭다고 했습니다. 너의 죄를 영원히 등 뒤로 던졌으며 동이 서에게 먼 것같이 멀리 해버렸다. 그러니 존 뉴턴 같은 사람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보혈의 언약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알고 자기가 알고 마귀도 알고 세상이 다 아는 죄를 없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피가 다 정결하게 해버렸다. 의로운 자다. 너는 영원히 죄가 한 번도 없는 사람 같다.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설수 있다. 내 품에 안겨라. 이 놀라운 피의 언약. 영원한 용서와 영원한 의를 우리에게 주시는 언약. 이 언약은 세세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피를 믿으면 영원한 용서와 의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2. 마귀의 정사와 권세가 영원히 해체된 언약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언약은 마귀의 정사와 권세가 영원히 해체된 언약인 것입니다.

마귀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잡고 난 이후 세세로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을 배속에서부터 종으로 잡았습니다. 인간은 어머니 배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마귀의 종으로 잉태되고 마귀의 종으로 태어나서 살다가 마귀의 종으로 죽어서 지옥으로 갑니다. 어떠한 힘도 이 마귀에서 해방시킬수가 없습니다. 왜, 마귀가 인간을 잡은 것은 죄의 조건으로 잡은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짓기 전에는 마귀에게 종 되지 않았습니다. 마귀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반역하고 죄를 짓자 마귀의 종이 되고 노예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없애기 전에는 마귀의 손에서 풀려날 수가 없는데 인간의 죄를 없앨 수 없잖아요.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주님께서 내가 다 이루었다고 보혈로 말미암아 죄가 용서받았을 때 마귀의 쇠사슬을 스르르 다 풀려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2장 14절로 15절에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완전히 예수 보혈은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마귀의 쇠사슬을 끊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마귀는 이제 예수를 믿자마자 우리 죄가 용서받았기 때문에 우리를 묶여 놓을 고난을 잃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마귀의 정사와 권세가 영원히 해체 되었다는 증거의 언약의 피인 것입니다. 마귀가 제일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예수의 피 입니다. 예수의 피 만보면 “저 피가 이 사람을 다 용서해서 내가 붙잡아 놓을 권하니 없게 되었다. 내 쇠사슬이 효과가 없게 되었다.” 마귀는 피를 볼 때 통탄을 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어찌하든지 예수의 피를 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심신이 몹시 쇠약하여 자리에 누워 있을 때 마귀가 그의 병실에 나타났습니다. 마귀는 루터를 노려보면서 승리를 미소를 짓더니 두루마리 책을 쫙 펼치는 것입니다. 그 두루마리를 보니 루터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 동안에 지은 모든 죄가 깨알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귀는 “너는 이런 죄인이 무슨 종교개혁을 하는가! 네놈은 내 종이다.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런데 갑자기 루터의 마음속에 번개같이 깨달아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루터는 마귀를 향해 소리질렀습니다. “마귀야 네가 잊은 것이 하나있다. 요한일서 1장 7절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기록되었다. 나의 모든 죄는 예수의 피로써 다 정결하게 받았는데 왜 그것은 기록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확 하더니 마귀가 도망을 쳐버리고 두루마리도 온데 간데 없어졌다는 말을 루터가 했습니다. 아무리 마귀가 모든 죄를 다 가지고 참소하더라도 예수님의 피 앞에서는 꿈쩍도 못합니다. 모든 죄는 다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3. 율법의 정죄가 영원히 사라진 언약

예수님의 보혈은 어떤 언약이냐 하면 율법의 정죄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율법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여러분 십자가 이전의 율법은 우리를 심판하는 주인이 아닙니까? 우리의 죄를 심판해서 우리를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가졌습니다. 우리를 벗기고 할퀴고 먹칠하고 짓밟아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를 가진 것이 율법인데 예수님의 보혈이 오고 난 다음에 이 율법은 이제는 심판할 거리가 없으니까 심판하는 자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종의 자리로 옮겼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말씀 드렸습니다. 이제 율법은 우리의 심판주가 아니라 우리를 돕는 종이다. 우리를 도와주는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로 5절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 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로마서 8장 1절로 2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장 33절로 34절 우리 다 같이 읽어 보십시다.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이제 율법이 우리를 송사할 수 없어요. 예수의 보혈로 의롭다함을 입었는데 의인을 누가 정죄합니까? 의인을 정죄할 법이 없어요. 그러니 우리가 예수 믿고 다 의인이 되었으므로 이제는 우리를 정죄할 법이 소용이 없습니다. 또 의인도 일시동안 의인이 된 것이 아니라 영원히 의인이 되었기 때문에 율법은 영원히 정죄할 필요가 없어서 율법이 폐지되어 버린 것입니다. 정죄하는 율법은 폐지되고 우리를 거룩히 살 수 있도록 거울의 역할을 하는 종의 위치로 율법이 옮겨져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으므로 영원히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되었다는 언약인 것입니다.

어느 종교의 유명한 수도사가 결혼직후 처자식을 남겨 놓고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부모가 찾아와도 수행에 방해된다며 만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거하는 곳에는 철조망을 쳐놓고 10년 동안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16년간은 솔잎가루와 쌀가루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8년간은 눕지 않고 앉은 채 자면서 수양을 쌓았습니다. 인간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고행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말이 참으로 충격적입니다. 자신은 한평생 너무나 많은 사람을 속였고 너무도 거짓된 말을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죄가 하늘까지 다 산보다 더하고 그 때문에 산채로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생을 고행과 수행을 하며 덕을 쌓은 사람이 왜 이런 유언을 했겠습니까? 인간적인 방법으로 절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자체로써는 우리를 정죄하는 율법의 심판 앞에 설수 없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은 없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누가 이 율법을 제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의 피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영원히 용서하고 영원히 의롭게 해주셨으므로 율법이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율법은 직업을 잃어버리고 파멸된 것입니다. 예수의 피,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4. 인간 행위로 구원의 조건으로 삼는 일이 영원히 철폐된 언약

예수의 피의 언약은 인간행위로 구원의 조건으로 삼는 일이 영원히 철폐된 것입니다.

네가 선행을 해야 구원을 받는다. 적선을 많이 해야 구원을 받는다. 고행을 해야 구원받는다. 이런 인간적인 행위에 구원의 조건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언약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지 행위로 구원받지 않는다. 구원의 조건으로써 무슨 율법이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조건은 전적 믿음으로만 구원받지 아무런 인간행위의 조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0절에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행위로 구원받는 사람을 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줄 아는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로마서 3장 28절에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줄 우리가 인정하노라”고 말했습니다.

디도서 3장 5절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기 전까지 구원을 받기 위해 모든 종교적 노력은 다 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추운 골방에서 기도하고 오랜 기간 금식하며 온갖 고행과 정성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 죄책에서부터 해방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1510년 루터는 로마순회를 하다가 베드로 대성당에 들어가는 계단의 유리를 깨어가지고서 그 유리 깨진 것을 계단에 깔아놓고 사람들이 옷을 걷어 올려서 바지도 걷어 올려서 무릎과 팔꿈치로써 기어 올라갑니다. 그러니 유리조각에 찢겨서 피가 철철 흐릅니다. 그 계단위에 올라가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라고 딱 피 한 방울을 해놓고 유리 글라스로 다 이렇게 덮어 놓았습니다. 거기에 입을 맞추면 죄사함을 받는다. 저도 거기에 기어 올라가본 적이 있습니다. 나도 무릎을 하고 이렇게 올라갔습니다. 그 계단으로 보통 힘들지 않아요. 나는 유리조각위로 난 안 걸어갔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유리조각 위를 이렇게 팔꿈치와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면서 피를 흘리면서 가다가 머리 속에 번개같이 하나님의 계시가 왔습니다. 그것은 로마서 1장 17절의 말씀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렇게 한다고 죄사함받는 것 아니다. 유리조각 위를 피를 흘리고 고행을 하고 기어 올라간다고 죄사함받는 것 아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루터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내려 와버렸습니다. 그 길로 그는 ‘아~ 구원받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지 행위로 구원받지 않는다.’ 이것을 깨닫고 종교개혁을 일으킨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인간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언약인 것입니다. 구약은 피로써 언약을 맺었으되 조건이 율법과 계명을 지켜야 언약이 효과를 발생한다고 했지만 신약성경에는 우리에게 구원의 보혈로 언약을 맺되 조건이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영생을 얻는다. 남녀, 노유, 빈부, 귀천,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구원의 조건의 조건에 믿음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좋은 시대에 태어나서 예수님의 보혈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데 이것도 안 믿으니 답답해요. 나 답답하단 말하면 이것 생각나요. 제가 불광동에서 개척할 때 불교를 열심히 믿는 할머니 한분이 내게 와서 자기 아들이 폐병으로 고생을 하는데 낫게 해달라고. 내가 예수를 잘 믿으면 하나님이 고쳐 주신다고 아들하고 교회 나오라고 했는데 하루아침에 새벽 기도 나가니까 그 할머님이 밤새도록 천막교회 추운데 강단 앞에서 기도를 해요. 거참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 말로다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제가 옆에 꿇어앉았는데 그 할머니의 기도를 들으니까 “답답해. 답답해. 답답해. 답답. 보리. 보리. 보리. 가을보리. 답답해. 답답해. 답답해. 보리. 보리. 가을보리.” 그러더니만 “하나님! 봄보리는 있어도 갈보리는 없는데 목사님이 자꾸 갈보리를 믿으라고 하니까 답답해서 못견디겠어요. 하나님 갈보리가 어떻게 있습니까? 어디에 있습니까? 봄보리 밖에 없는데요.” 그러지 않습니까? 난 기절을 했어요 그말을 듣고. 여태까지 내내 설교했는데 갈보리라고 하니까 가을보리인줄 알고 봄보리는 가을보리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할머니!” “으윽~” “무슨 말을 그런 말을 합니까? 가을보리가 뭐며 봄보리가 뭡니까?” “아이 목사님, 우리 아들 폐병 나으려면 가을보리를 믿으라고 그러는데 우리 나라에는 봄보리 밖에 없잖아요. 가을보리가 없는데 자꾸 목사님이 가을보리를 믿으라고 하니까 거짓말 하잖아요.” 내가 “할머니~ 가을보리, 봄보리가 아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산 이름이 갈보리 산입니다. 갈보리산 위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피를 흘려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 피를 믿어야 구원을 받고 고침을 받는다고 했지요.” “아~ 그런 줄 모르고 나는 가을보리인줄 알았지.” 답답한 일입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얻는데 정말 답답해. 답답해. 답답해. 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것은 정한 이치고 죽고 난 다음에는 심판이 옵니다. 그런데 죽음이 영원히 안 올줄 생각하고 있는데 순식간에 개인 개인에게는 다 다가온다는 말입니다. 저 건너편에 믿기만 하면 영원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 그 믿음을 포기하고 안 믿는 것 너무나 불쌍하잖아요. 처절하잖아요.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그 언약이 보혈로 도장을 쳐놓은 것인데.

5.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요 오직 믿음으로 받는다는 영원한 언약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요 오직 믿음으로 받는다는 영원한 언약이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그 도장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로 9절 다같이 소리내어 읽으십시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선물 받고 돈 낸 사람 손들어 봐 주십시오. 아무도 없지요. 나는 성도 여러분에게 선물을 많이 받아요. 이 넥타이도 선물 받은 넥타이입니다. 선물 받고 나는 돈 준적이 없어요. 선물 받고 무슨 말 합니까? 고맙다는 말밖에 안합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옷도 선물로 주시고 넥타이도 선물로 주시고 와이셔츠도 선물로 주시고 신발도 선물로 주십니다. 나는 선물만 입고 있어요. 양말도 선물로 주시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선물로. 몸은 부모에게 선물로 받았고 옷은 성도들에게 선물 받았습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고맙다는 말만합니다. 선물 받았다고 내가 돈 내지 않아요. 여러분 어머니, 아버지에게 태어났으니 돈 받으세요. 날 낳아서 고마워요. 날 낳아줘서 고마워요. 그럽니까? 선물은 그냥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언약은 구원을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선물로 주십니다.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부자도 똑같은 선물, 가난한 자도 똑같은 선물, 권력자도 똑같은 선물로, 잘난자도 못난자도 똑같은 구원을 선물로 주십니다. “야~ 선물로 받으라.” “아~ 나는 돈이 없어서 대가를 지불 못하는데.” “아니야~ 돈 필요없어. 선물로 받으라.” 너무 귀한 것은 대가를 지불할 수 없습니다. 전등불은 대가를 지불하지만 햇빛 돈내고 비취는 사람 있어요? 햇빛을 돈내고 비취라면 살사람 없습니다. 너무 귀하기 때문에 돈으로 계산 못해요. 공짜로 받아요. 공기를 선물로 받지 돈냅니까? 4분만 숨 안쉬면 죽는데 돈내고 숨쉬라는 사람은 못견딜 것입니다. 너무나 값이 비싸기 때문에 그냥 선물로 받아요. 부모님의 사랑도 너무나 크기 때문에 그냥 선물로 받지 부모 사랑을 다 계산해서 돈으로 지불 못하지요. 별로 가치없는 것 돈내지 너무나 가치가 크면 선물로 받아요. 예수님의 보혈은 얼마나 가치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돈으로 계산할 수 있겠습니까? 그 생명의 피를 부어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이니 구원은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로 받아야 돼요. 선물 받고도 뻔뻔하게 아무말도 안하면 밉살스럽지요. 밉살스러워도 선물이니까 할 수 없이 주기는 하는데 선물을 주면은 고마운줄 알아야지. 주님께 밤낮으로 감사해야 돼요. 밤낮으로 감사해요. 자나깨나 감사하고 사나 죽으나 주님께 감사해야죠.

에베소서 1장 5절로 7절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언약은 얼마나 좋습니까? 구약의 언약은 짐승의 피로 도장을 찍었지만 그 언약의 조건은 율법과 계명을 지켜야 언약이 성립된다고 하는데 율법과 계명을 다 어겼으므로 언약은 철폐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우리와 언약을 맺었는데 언약의 조건은 믿음입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첫째로, 죄와 영원히 죄에서 용서받고 영원한 의를 선물로 받는다. 언약 둘째는 마귀의 집에서 영원히 해방을 얻는다. 마귀의 정사와 권세가 다 깨뜨려지고 마귀의 집에서 영원히 해방을 얻는다. 셋째, 율법의 심판을 영원히 면하고 율법에서 놓여남을 받는다. 용서받은 의인이 되었기 때문에 율법이 정죄할 수 없게 되므로 영원히 율법의 정죄에서 놓여남 받는다. 넷째, 언약은 이제 인간의 행위의 공로에서 영원히 해방 받는다. 내가 무슨 일을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아무 일을 안 해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이므로 인간 행위에서 영원히 해방을 얻는다. 다섯째로, 하나님의 선물로써 구원을 받는 것이다. 선물을 받는 것이다. 보혈이 주는 언약이 이 다섯 가지입니다. 이 다섯 가지 언약으로써 주님이 피로써 도장을 꽉 찍었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만 나오면 우리는 죄에서 영원히 놓여남 받고 영원히 의롭게 되고 우리는 영원히 마귀에서 해방되고 영원히 율법의 정죄에서 놓여남 받고 영원히 인간행위의 자랑에서 해방되고 영원히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 영원히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새새무궁토록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고 죽어도 부활하고 약한 몸이 강한 몸이 되고 썩을 몸이 썩지 않을 몸이 되고 추한 몸이 영화로운 몸이 되고 육의 몸이 신령한 몸이 되고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가서 가슴 펴고 살 수 있게 된 것이 이 피의 언약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피의 언약! 이 언약은 깨뜨려지는 법이 없습니다. 인간과 인간관계에 피의 언약도 깨뜨려지는 법이 없는데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 보혈의 능력으로 인을 쳤으니 이것을 깨뜨려지지 않습니다. 2천년전 오늘 금요일날 아침 9시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오후 3시까지 피를 흘려서 그 피로써 언약에 도장을 쳤습니다. 여러분 위해서 언약을 맺은 거예요.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 사이에서 예수님의 피로 언약을 맺은 거예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내 아들 피로써 나와 언약 맺자. 오늘부터 나를 믿으면 이 피로써 네 죄는 영원히 용서해 버린다. 너는 영원히 의롭게 된다. 내 언약은 오늘부터 너는 영원히 마귀에서 해방된다. 이 피의 언약은 너와 내가 맺은 언약인데 영원히 율법에서 자유를 얻게 된다. 이 언약은 오늘 나와 네가 맺는데 너는 영원히 인간행위의 자랑에서 해방된다. 이 언약을 믿으면 나의 선물인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보혈을 통해서 여러분과 맺은 언약인 것입니다. 이 언약을 여러분은 믿음으로 만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아멘 하십시다. 할렐루야!!!